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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지하화 전략 세미나 \'경부고속道 양재~한남I 지하화는 신성장동력\'
작성자 : 삼봉리츠 2016-07-21 | 5


"강남·강북 모두 윈윈"



사진설명이정형 중앙대 교수가 20일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비전과 전략' 세미나에서 마스터플랜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경부간선도로(경부고속도로 서울 구간)는 강북 도심과 강남 업무지구, 양재·우면과 판교를 잇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간선도로 지하화를 통해 국토와 도시 공간의 재창조가 필요하다."(이정형 중앙대 교수) "경부간선도로 지하화는 강북을 포함해 큰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임희지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20일 한국도시설계학회 주최, 서초구청 후원으로 서울 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비전과 전략' 학술세미나 참여자 다수는
경부간선도로 양재IC~한남IC 지하화가 강북과 서울, 국가 발전을 위해 중요한 사업인 만큼 서울시 전체 또는 국가적 차원에서 전략을 수립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첫 토론자로 나선 임희지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철도를 모두 지하화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로 세계 최고 도시로 발전한 뉴욕처럼 서울도 시대를
선도하는 프로젝트가 필요하다"며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특히 그는 "경부고속도로는 강북의 남대문에서 시작해 한강을
넘어간다"며 "(한강 구간을 지하터널화하고) 그 위의 한남대교를 보행축, 녹지축으로 만들면 획기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최막중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도 "한강 구간을 지하화해 고속도로를 강북과 직통하는 것을 국가적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운수 미래이엔디 대표는 "도로를 지하화한다는 관점에서만 보지 말고 기술혁신시대에 걸맞게 공간 구조를 혁신한다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하화하는 도로 상부를 활용해 고급 일자리를 견인하는 남북 축을 만들면 강남대로를 중심으로 하는 동서축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형 중앙대 교수도 경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할 경우 강북 도심과 양재·우면 연구개발지구, 판교 테크노밸리를 연결해 경제의
신성장 동력축을 구축할 수 있으며, 북한산과 남산으로부터 내려오는 자연녹지축을 강남으로까지 연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도 "경부고속도로가 지하화를 계기로 유라시아로 뻗어가는 새로운 실크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가
강남권을 위한 사업이라는 일각의 주장은 오해라는 뜻이다.

대규모 사업인 만큼 재원 조달 전략을 철저히 마련해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양진홍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적어도 재원의
50%는 양재IC 등 지하화 구간 주변에서 조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먼저 반포 고속버스터미널을 양재IC 인근으로 이전해 주변 교통난을 줄인 다음
지하화를 추진하는 방안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외국 사례를 들어 사업 장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김우영 성균관대 교수는 "미국 보스턴 도심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인 빅디그(Big Dig)는 공사기간이 10년을 넘었고, 20조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갔다"며 "한국보다 토목·시공 능력이 절대 뒤지지 않는 미국의 이 같은 경험을 참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정형 교수는 도시설계학회를 대표해 '지하화 마스터플랜 전략'을 발표했다. 양재IC~한남IC 상부 구간을 공원화하고 그 아래에는 8차선
지하 일반대로, 또 그 밑에는 12차로 지하고속도로를 건설하자는 게 마스터플랜의 골자다. 지하고속도로는 6차선 튜브 2개로 구성된다.

2016.07.21 매일경제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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