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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양재ㆍ우면 특구 지정 여파…양재동 강남대로변 건물 평당 1억 호가
작성자 : 삼봉리츠 2016-08-08 | 9


-7월14일 경매서 8층짜리 벤처빌딩 187억, 감정가 대비 117%에 낙찰
-상가ㆍ오피스 등 상업용은 ‘펄펄’, 주택은 ‘미지근’
-내년 상반기 지구단위계획 나온 뒤 거래 본격화할 듯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나중에 기업체가 들어올 만한 땅을 알아봐달라는 문의도 있는데, 실제 거래는 잘 없습니다. 매도자가 호가를 세게 부르고 매물도
거둬들이고 있는 상황입니다.”(서초구 양재동 믿음공인)

“삼성R&D센터에 더해 강남순환도로 뚫리고, 위례과천선 들어오고, (과천 주암동)뉴스테이로 유입인구도 늘어나니, 앞으로 제대로 평가받을 날이 오겠죠.”
(서초보금자리 내 삼성부동산)




‘지역특화혁신권역’인 양재2동의 언남길은 문화지구로 명소화하고, 양재근린공원은 스타트업 카페를 조성한다. 양재천변 미집행 유치원부지에는 ‘중소 R&CD
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강남대로 인접부지에는 상징 조형물, 전시장, 창업카페 등 특화가로를 조성한다. 3일 aT센터에서 강남대로와 양재2동을 내려다본 모습.
사진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서울시가 양재ㆍ우면 일대 300만㎡(약 100만평)를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추진한다고 발표한 지난 3일 현지 중개소에서 확인한 부동산 시장에는 온도차가 있었다.
상가ㆍ오피스ㆍ토지는 지난해부터 개발 기대감에 이미 몸값이 부쩍 오른 반면 주택은 별 영향이 없다는 반응이 주였다. 오히려 삼성R&D캠퍼스 인근 ‘서초네이처힐’
아파트의 전세가격은 최근 위례 입주 영향으로 5000만원(전용 84㎡) 하락하는 등 R&CD 특구 호재 보단 전체적인 수급에 흔들리고 있었다.


▶강남대로 인접지 3.3㎡당 1억 이상 호가=


마스터플랜격인 ‘양재 테크+시티(가칭)’ 계획을 보면, 특구는 4개 권역으로 구분된다.
양재 나들목과 경부고속도로 양편의 ‘R&CD 코어’, 양재2동 중소기업 밀집지인 ‘지역특화혁신’, LGㆍKT 등 대기업 연구소가 있는 ‘지식기반상생’, 한국화물터미널과
하나로클럽 등 유통시설이 자리한 ‘도시지원복합’ 등이다.

단독ㆍ다세대주택과 중소기업 280여곳이 공존하는 ‘지역특화혁신권역’은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내년 상반기 지구단위계획 수립 이후 연구개발(R&D) 권장
용도시상한 용적률을 200%에서 240%로 높일 수 있게 된다. 또 이 권역을 아우르는 언남길, 양재천, 강남대로 인접부지는 특화가로로 조성된다.




화훼공판장은 오피스와 전시컨벤션 등 복합개발이 추진된다. 화훼공판장 현대화 사업시 앵커시설인 벤처창업공간을 지으면 상한 용적률이 50% 완화된다.
사진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이 권역에 해당하는 양재2동 현지 중개소들에 따르면 강남대로에 인접한 상가건물 호가는 3.3㎡(평) 당 1억원 이상이다.
aT센터 교차로 코너(양재동 326-7)에 입지한 건물 주인은 평당 1억5000만원에 팔겠다고 했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강남대로와 양재근린공원 사이 이면부는 평당 7000만~8000만원을 호가한다.

실제 높아진 몸 값은 경매시장에서도 확인된다. 지난달 14일 ‘아산벤처타워’ 빌딩(양재동 315-5 외 1필지)은 감정가(160억7930만원) 대비 116.6%인
187억5400만원에 팔렸다.

신분당선 매헌역 역세권에 위치한 이 빌딩은 지하1층~지상8층 짜리로 대지면적은 677㎡(205평)다. 땅값으로만 따지면 평당 9148만원을 쳐준 셈이다.
이 건물의 ㎡당 공시지가는 2011년 543만원에서 지난해 803만원으로 4년 만에 47.8% 뛰었다.

단독주택 가격은 이미 지난해 초 이후 40% 가량 올랐다. 단독주택을 사옥으로 리모델링하는 기업 수요가 간혹 있긴 하지만, 빌라를 지으려는
건축업자들이 대거 사들인 탓이 크다.

양재 나들목을 이용해 판교테크노밸리까지 한번에 연결되는 최적의 교통망에도 불구하고, 비싼 땅값은 연구소를 지으려는 중소기업에게는 부담 요인이다.
도기수 믿음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테헤란로 등 강남 중심권 오피스의 높은 월세를 피해 이주해 오는 곳이 바로 개포4동 논현로변과 양재2동인데,
신분당선이 들어온 뒤로 이 곳 역시 세가 많이 올랐다”면서 “세 부담이 더욱 커지면 기업들이 안양 등 수도권의 임대료가 싼 지역으로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준주거로 종상향이 이뤄지지 않고 제한적인 용적율 완화로는 개발에 한계가 있다”고도 했다.


▶주택은 이웃 과천ㆍ인덕원ㆍ개포ㆍ내곡이 더 수혜=

시는 R&CD 거점지 육성으로 상주인원 1만5000명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곧 주택 수요 증가를 의미한다.
주택은 인근 다세대 빌라보다 아파트, 양재ㆍ우면동 보다 이웃한 과천, 인덕원, 서초, 개포, 내곡이 더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 전문위원은 “연구직 종사자면 교육 수준과 소득 수준이 높을 텐데, 양재ㆍ우면에는 이렇다할 아파트가 없어 가까운 과천,
인덕원의 아파트를 찾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실제 서울시 부동산정보 사이트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실거래가를 보면 우면동 ‘서초참누리에코리치’ 101㎡의 올들어 가격은 8억2000만~3000만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양재대로 A공인 중개소는 “서초보금자리 개발 때 대기업이 아닌 중소건설사(울트라ㆍ서희ㆍ계룡 등)와 LH가 공급해 수요자의 선호도가 떨어지는
측면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시 주암동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부근도 호재 지역으로 꼽힌다. 주암동 일대에선 LH가 92만9000㎡ 규모의 택지를 조성한 뒤 민간 건설사에
빌려 줘 5200가구를 짓는다.
서초와 차량으로 20분대 거리에 위치하고 그린벨트 해제지로서 녹지 공간이 풍부해 추후 늘어나는 인구의 임대수요를 상당 부분 품을 것이란 전망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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