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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구로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손본다…`서남권 중심`으로

작성자 : 삼봉리츠	2017-03-14 \| 7

동부제강·럭비구장 등 대규모 부지 활용방안 모색

서울시가 구로구 지하철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을 손본다. 2008년 계획이 처음 세워진 지 9년여만이다. 역 근처 동부제강, 럭비구장 등 대규모 부지를 활용해 일대를 서울 서남권의 중심축으로 개발한다는 그림이다.

서울시는 구로구 온수동과 오류동 일대 전략적 육성방안을 마련하고 그간의 법적·사회적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달 말 20개월 간의 연구용역을 진행할 방침이다.

온수역 일대는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경인로가 지나는 서남권의 교통 요충지다. 동부제강 부지와 시 유일의 럭비전용구장 등 대규모 부지와 주거시설이 혼재돼 있다.

시는 우선 재정비 용역을 통해 일대에 대한 기존 도시계획의 문제점을 분석할 예정이다. 또 대규모 부지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일대를 신성장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주민 생활기반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온수역 일대가 서남권 발전의 중심축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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