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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조성되는 '한국 실리콘밸리' 인접 토지가 국제 부동산박람회에서 국내외 투자자들을 만난다.
삼봉리츠는 오는 10~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부동사박람회 '시티스케이프 코리아2016'
에서 양재동 한국 실리콘밸리 인접 토지를 전시하고 마케팅에 나선다.

삼봉리츠가 투자 유치에 나서는 토지는 서울 서초구 원지동에 있는 자연녹지 1만1631㎡다.
이 토지는 지하화가 추진되는 경부고속도로 양재~한남 IC(나들목)과 양재동에 조성되는
일명 한국 실리콘밸리와 가깝다.

정부는 지난 2월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양재 IC 중심으로 양재·우면동 일대 100만평에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키로 했다.

또 4조원이 투자되는 대형 개발프로젝트와 원지동으로 이전 계획이 확정된 서울추모공원 부지,
추가로 확장되는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에서 가깝다.
연간 100만명이 다녀가는 청계산 등산로와 가까워 지가 상승이 기대되는 지역 근처에 있다.

청계산 등산로 주변은 지난 2010년 이후 상권임대료가 3배 이상 상승하고 주변 토지의 공시지가가
3.3㎡당 1300만원대 형성되고 있다고 삼봉은 소개했다.

특히 양재IC 파이시티 국립의료원 원터마을과 같은 개발 라인에 있고 청계산입구역에서 걸어서
7분 거리에 있어 향후 개발 잠재력이 크다.

삼봉리츠 관계자는 "이번에 국제 박람회에서 소개하는 토지는 양재 실리콘밸리, 청계산입구역 등
각종 개발 재료가 많은 곳에서 가까운 토지로 관심이 많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외 투자자에게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봉리츠 토지가 전시되는 시티스케이프 코리아2016은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선 세계 부동산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도 있다. 전시가 진행되는 전시장 옆 컨퍼런스
무대에서는 3일간 다양한 주제로 ‘국제 부동산 서밋’(컨퍼런스)이 열린다.

서밋에서는 장장 3일에 걸쳐 국내외 부동산 정책 방향과 투자환경, 투자사례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이 뿐 아니라 '원 투 원 미팅'과 '프로젝트 프리젠테이션', '칵테일 리셉션'과 같은 국내외 부동산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는 각종 부대행사도 눈에 띈다.

2016.06.13 한국경제신문 김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