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대표적인 교통 불편지역인 신림동과 여의도를 연결하는 경전철 사업이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
2021년 본격 개통된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신림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도시계획시설(철도)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신림선 경전철은 영등포구 여의도동 9호선 샛강역에서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앞까지 총연장7.8km, 정거장11개소,
차량기지1개소로 전 구간이 지하에 건설된다. 완공되면 서울대 앞에서 여의도까지 출.퇴근 시간이 현재의
40분에서 16분으로 약 24분이나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9호선 샛강역,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 등 4개 정거장에서 환승이 가능해 출퇴근 시간
혼잡한 9호선과 2호선 이용불편이 크게 개선되고 주변 도로 혼잡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8월 시와 사업시행자인 남서울경전철은 실시협약을 체결했고 이어 9월 동작구와 관악구에서
기공식이 열렸다.
실시설계와 각종 인.허가 사항에 대한 협의도 이미 마무리했다.
실시설계와 인.허가 협의도 마무리 단계다. 신림선 경전철은 올해 4월에 착공해 2020년 말 완공하고
2021년 개통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시 측은 "그간 서울 서남권 지역은 도시철도 소외지역이였으나, 이번 신림선 경전철 사업추진으로 대중교통난
해소하고 연계 교통망 형성으로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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