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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는 현재 조성 중인 관내 진위공공하수처리장의 1일 처리용량을 당초 2천500t에서 7천t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의 이번 확장조치는 앞으로 관내 진위면 일대에 대한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해 당초 계획한 시설용량으로는 하수처리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당초 197억원인 총 사업비를 309억으로 늘리고, 2011년까지 사업비를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다.

진위면 견산리 342-8 일대 부지 3만6천750㎡에 건립 중인 진위공공하수처리시설은 지하에 건립되며, 지상에는 축구장을 비롯한 족구장, 인라인 스케이트장 등 다목적 체육공원이 조성된다.

작년 3월 착공, 현재 공정률 8%인 이 사업은 2011년 12월 중에 모두 마무리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진위면 일대 마을과 진위역 주변 개발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적정처리할 수 있게 돼 진위천 수질개선과 주민생활 환경개선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06.22 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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